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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S(SUS)유통, "적자 탈출 쉽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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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7-11-28 08:57
조회 : 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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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강(Stainless Steel : STS)유통 업계의 고군분투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5월 이후 위축되기 시작한 STS 유통 시장은 9월부터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10월 가격 인상 발표 이후 급속도로 회복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10월 시장이 회복되면서 그동안 쌓아뒀던 악성재고가 조금씩 소진되는 등 좋은 시절을 반짝 맞이했지만 10월 말 이후부터 다시 위축되기 시작해 11월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면서 3분기에 느꼈던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TS 유통업계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STS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 하면서 재고가 이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했다. 하지만 6월부터 하락하기 사작한 STS 가격으로 이 재고가 고스란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재고를 많이 보유했던 대형 유통업체들은 좋은 경영실적을 거뒀지만 반대로 중소 유통업체들은 그만큼 이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재고를 많이 보유했던 STS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직 악성 재고 물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한 업체들도 있을 정도로 상황이 나빠졌다. 반대로 중소 유통업체들은 재고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시황이 반대로 역전상황에서도 손쉽게 손을 털 수 있었으며 현재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벌어놓은 이익을 모두 까먹은 상황이라면서 많은 대형업체들은 올해들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어 있으며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구매한 제품들은 수익이 나고 있다는것" 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STS 유통시장은 니켈 가격이 3만 3천달러대를 유지하고STS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면서 추가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등 11월 말에 들어서면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니켈 가격이 다시금 3만 1천 달러대로 하락하면서 향후 시장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제 약 한 달 밖에 안 남은 2007년, STS 유통업계의 차디찬 겨울이 시작될 지 따뜻한 난방기구를 보유한 겨울을 보낼 지 가장 중요한 일주일이 시작됐다.
-한국철강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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